제주항-추자항
추자공소 추자 공소의 우측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. 첫 번째 그림은 정난주 마리아의 남편이었던 황사영의 능지처참 하는 끔찍한 모습이 표현되었다. 그리고 두 번째 그림은 정난주 마리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귀향 가는 모습을 그렸다. 그다음 세 번째 추자도의 예초리 바위에 두 살 아들 황경한을 내려놓은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, 네 번째 그림은 주차도의 어부 오씨가 황경한을 거두는 모습과 마지막의 그림은 황경한이 추자도에서 제주도를 바라보며 어머니 정난주 마리아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.
황경한의 묘 1801년 신유박해 때 백서사건으로 황사영이 순교한 후 부인인 정난주 마리아가 제주도로 유배될 때, 젖먹이 아들이 평생을 죄인의 아들로 살게 할 수 없어 추자도 예초리 갯바위에 2살된 황경한을 내려놓아, 어부 오씨의 손에 구조되어 살았던 곳입니다.
눈물의 십자가 천주교 167개 성지 가운데 하나인 황경한의 묘 맞은편에 내려다보이는 물생이 바위 끝, 이곳에는 눈물 형상의 십자가와 두 살 난 아기 황경한의 조형물이 있습니다.
중식 : 추자굴비정식 / 석식 : 제주한정식 |